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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엔진설계기술] 플라이휘일
작성자
모빌텍
조회수
7019
작성일
2007-06-05


엔진전체의 관성중량 가운데 플라이휘일은 약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중심에 가까운 부분은 얇고, 외주에 가까운 부분은 두꺼운  쪽이 좋으나 중심에 가까운 부분이 가장 버스트(Burst)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얇게 할 수는 없다.

아이들 회전의 안정이나 저회전시의 스무드함을 고려하면, 플라이휘일의 관성질량은 큰 편이 좋지만 엔진의 응답성이나 연비 등을 생각하면 작은 편이 좋다.

정상상태에서 토크가 같더라도 관성중량이 작으면, 엔진 자신의 회전수 상승에 사용되는 토크는 그에 비례하여 작아지기 때문에, 실제로 차를 가속하는데 사용되는 토크는 커지게 된다.

실제로 도로에서 가속 시에는 발생하는 토크의 30% 정도는 엔진의 회전상승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관성중량이 작으면 그 만큼 엔진회전수를 상승시키기 위한 쓸데없는 토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속시의 연비가 좋아진다.

4기통 엔진에 비해 6기통엔진은 같은 배기량이라도 스무드한 회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플라이휘일의 관성중량은 작아도 상관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요구관성중량 만으로 플라이휘일을 설계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전달해야 할 토크의 크기에 따라 클러치의 크기가 결정되며 이에 따라 플라이휘일의 최저외경이 결정된다. 최저 관성중량은 이 외경에 의해 또한 거의 결정되어 버린다.

② 클러치를 미끄러뜨리면 플라이휘일에 열응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을 고려한 안전율을 생각하여 여유를 두어야 한다.

③ 운전시 공회전이나 변속실수로 인해 과회전이 발생, 플라이휘일이 Burst되는 것을 고려하여 여유를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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